잠시만 빌리지 - 발리에서 살아보기 !
오빠가 자는 나를 깨워서 보여준 프로그램
오늘 첫 방인 프로였다. 핀란드 보다 발리를 더 많이 보고 싶었는데
맛보기 영상 처럼 보여주고 끝나버렸다ㅜㅜ
또 발리의 풍경을 보니 앞발이 근질근질~
오빤 아니지만 나는 발리 첫날 부터 반해서
나중에 노후를 발리에서 보내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여행내내 했다.
영상에서 처럼 발리는 가이드들이 한국말을 아주 잘한다.
3일 내내 자유여행을 하다 마지막 날 하루 가이드투어를 신청했는데,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발리에 외국인이 집을 살 수는 없다고 한다.
임대나 렌탈~ 밖에 안된다고^^;
그리고 너무 타고 싶었던 오토바이는 하루종일 빌리는데 6천원 정도로,
한달 내내 빌리면 더 싸게도 10~15만원이면 빌린다고 했다 :)
심지어 우붓에서 호텔 픽업 차량이 안와서 둘이서 " 왜 안오지~ " 하며 있는데
갑툭튀 옆에서 " 차가 많이 막혀서 그래요 조금만 기다리면 올거에요~ "
한국에 관심 많은 발리 아저씨였다... 친절도 하셔라!
나쁜 기억이 없었던 발리.
아쉽기도 했고 출국하면서 또 오자고 얘기했다.
한식이 정말 맛있어서 지내기 좀 낫고 사람들도 다 친절하고
정말 릴렉싱, 초록색을 잔뜩 느낄 수 있는 나라.
보름이든 한달이든 살러 와야지! 하며
내년 늦여름~가을에 계획 중에 있었는데,
내년부터 내후년 중 경제위기가 올 것으로 예상되어
입던 빤쓰까지 다 팔아 현금 보유를 해둬야겠단 생각에 미루려고 한다.
경제위기가 와도 배당금을 여행갈 정도로 받는다면!
당연히 갈 것이고!ㅎㅎㅎㅎ
무튼 안 볼 이유가 없는 프로~ 7부작이던데, 꼭 다 챙겨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