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토어에 어떻게 들어오셨는지 물건을 사람들이 있다는게 아직도 신기한 단계..
할 수록 엄두가 안나는거 같은데 그래도 꾸준히 해보기로.
자, 9월 스마트스토어 시작을 하고 10월 부터 수익이 발생했다.
이때는 뭘 몰라 주정산으로 받았던 기록이 고스란히..
정산이 7만원이 되어야 하는데
왜 4만원 밖에 안됐나 혼자 고군분투 했던 기억이 난다.
11월 쿠팡 수익, 이 이후로는 쿠팡에 모든 위탁 물건은 내렸다.
나름 입금되는 것이 신기해 열심히 하던 때인데 사건은 이러했다.
어떤 할아버지가 내가 위탁으로 팔던
방역 투명 벙거지 모자를 사셨다.
투명한 부분이 다 구겨져서 왔고
농약을 칠 때 사용하려고 샀는데,
투명한 부분을 펴려고 노력했지만 눈이 어지럽다며
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문의글이 올라왔다.
나는 오너클랜 판매자 측에 그대로 문의 했으나
딱 두줄.. '방법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내가 물건을 직접 보고 팔았다면
절대 그 물건을 팔지 않았으리라.
적어도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양심적으로 팔았을텐데,
사진에는 빳빳한 투명 pvc인데 실제 물건은 구겨져서 펴지 못하는 pvc라..
무책임하게 대량 판매 등록 후 양심은 내다버린
답변을 하는 판매자에게 환멸을 느꼈다.
사신 분에게 환불해주겠다고 하니
아무런 연락도 답변도 없으셨다.
잘못은 그 판매자가 하고
죄책감은 내가 가지는 이 상황, 너무 싫었다.
그리고 모든 물건을 내리고 사입으로 돌렸다.
약간의 텀이 생겼다. (사입은 신중해야 하니까..)
사입 후 쿠팡은 판매자 점수니 뭐니,
고객센터 물어볼게 있어서 전화해도
판매 시작해보라는 광고에 비해
적극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없다.
쿠팡은 들어오면 땡큐고 안들어와도 신경을 안쓰며
대충 쓴 상세페이지, 그럼에도 수익이 발생했다 !
이것이 쿠팡은 미친 트레픽이라는 것을 또 증명해주는 듯 하다.
스마트스토어는 광고나 유입이 될 루트(인스타 등)
필수로 있어야 유입 후 수익이 발생한다면
쿠팡은 아무런 연결 루트 없이도
수익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쿠팡을 놓지 못한다.
이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수익이다.
네이버는 정말 어렵다 ㅜ_ㅜ
그리고 이건 안팔겠지? 싶어서 검색하면
이미 다 팔고 있다.
이름을 아무렇게나 쳐도 다 팔고 있다.
네이버도 트레픽은 높지만
수익으로 연결되기까지
상위권을 차지하려는 노력과,
광고비가 관건인 것 같다.
이로써, 위탁 잠깐과 사입을 했던
6개월간의 총 수익은 624,396원 ㅜ_ㅜ
눈물 나는 금액이다. 월 10만원 정도..?
중간에 11월 부터는 직장생활과 병행했다.
더 노력한다면 수익은 더 발생하겠지만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 투자가 필수인 것 같다.
월 50만원의 부수입이라도 생기는 것이 내 목표인데
아직은 너무 설렁설렁 하는 것이 문제다.
오늘 이 글로써 반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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