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의 우당탕탕/쇼핑몰

#09. 고객 택배 지연 CS 응대 후 별점 5점

starstuff 2020. 10. 14.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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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수요일에 주문한 고객이
10월 8일 밤 11시에 반품요청 톡톡을 보내왔다.

배송현황 확인이 안되서 그런 것이었고,
진심을 다해 응대를 하고 평점 5점 리뷰를 얻었다.

기뻤다ㅠㅠ

이런 맛에 쇼핑몰 하는 걸까?

 

 


자세한 내용은 이렇다.

8일 저녁, 내일이면 한글날인데 연휴껴서
대체 배송 언제오냐는 문의를 하셨다.

난 분명 7일 공급사에 배송요청을 했고,
4시쯤 발송이 된 것으로 공급사에 확인까지 했는데..

 

 

송장 번호를 검색해보고 당황했다.
인수처리도 안되어 있고 아무것도 없다..

그러니 고객 입장에서는 쇼핑몰 측에서
안보낸걸로 인지하시고 문의를 하셨던거다.

뭐지 왜 배송 위치가 없을까?

 

 

3가지의 경우를 생각해본다.

1. 공급사가 수거 예약을 해놓고 내껄 실수로 빠트렸다.
2. CJ아저씨가 인수 후 바빠서 인수 전산 처리를 안했다.
3. 애초에 가송장 번호였다.

그렇게 8일 밤 문의가 왔고,
9일 아침 택배회사에도 전화하고
공급사에 전화해도 공휴일이라 안 받는다.

알아보니 판매자 커뮤니티에도
CJ택배가 추석 이후에도 쌓인 재고물량이 많아
배송지연 CS, 반품 요청이 들어온다는 글들..

심각.. SNS에서 글을 봤다.

정말 저 상황이 맞다면,
2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고객에게 영혼을 담아 답변을 보냈다.

 

고객으로부터 별 다른 답장은 없었지만
난 오히려 그게 더 안심 됐다.

 

다행히 일요일임에도
배송 중으로 뜨더니,
월요일에 고객에게 도착했다.

예상대로 택배아저씨들이 바빠서
전산처리(라고 하는게 맞나?)를
한꺼번에 하는 듯 했다.

 


아직 내 쇼핑몰엔 리뷰를 남기면 주는
네이버 포인트 설정을 안해놨음에도
5점 리뷰를 적어주셨다.

 

감격..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힘이 났다.

이렇게 반응들이 좋게 오면
나아가는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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